ESG코리아뉴스가 선정한 첫 번째 환경 챌린지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하기이다.
리필 스테이션은 세탁세제, 욕실 세정세제, 화장품, 식품 등 내용물만 소비자가 직접 빈 용기에 담아갈 수 있도록 판매하는 장소를 말한다. 포장없이 내용물만 담아가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제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플라스틱과 비닐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에 이롭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로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다.
리필스테이션 이용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할 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슈가버블·아로마티카·아모레퍼시픽·알맹상점·와플소프트 5개기업에서 판매 중인 리필 상품 62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 상품보다 정가 대비 평균 41.8% 저렴했다.
이렇게 친환경적, 경제적 소비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리필 스테이션 매장이 많지 않은 점은 고객의 불만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만 19~64세 남녀 소비자 600명이 리필스테이션에 가장 많이 원하는 점은 '접근성 확대'로 조사됐다.
의견별로 보면 ▲리필 스테이션 매장 수 확대(34.75%) ▲위생 및 안전 관리 감독 강화(13.7%) ▲리필스테이션 홍보 강화(13%) ▲표준 용기 보완 등을 통한 이용 편리성 증대(11.7%) 등 순이었다.
리필시 사용하는 용기에 대한 논란도 존재한다. 일반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하는 것은 분명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리필 매장에서 용기를 대여하는 경우 100% PCR 용기나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 당장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 용기 세척 시스템이나 리필 스테이션 퀵커머스 서비스 등의 시스템을 갖춰 그린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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