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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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인모터스 김만용 대표, 김기웅 서천군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 박종배 본부장 순 [사진=피라인모터스]

 

국내 전기버스 시장점유율 2위로 충전인프라, 배터리, 전동차, 원전 및 방위산업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피라인모터스가 지난 22일 서천군과 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라인모터스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 2-1 단계 산업용지 6만 5900㎥(약 2만평)에 250억원을 투자하고 전기버스는 물론 전기트럭, 수소버스 및 수소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1차 투자를 기점으로 향후 배터리팩 및 셀(Cell) 공장, ESS(에너지저장장치) 생산시설 등 2차, 3차 투자를 연속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장항국가산단 내 환경 친화적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계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지리적으로 환황해권 물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장항국가산단은 물류 이동의 편리성 등의 이점이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고객만족도 향상과 모델 다변화를 통한 시장 대응 강화 및 향후 해외수출까지 고려한 '순수 한국산 전기버스'를 생산하기 위한 첫 단계로 올 상반기 경기도 화성시에 전기버스 SKD(Semi-Knock Down, 부분조립생산) 생산공장 준공을 마친 바 있다. 피라인모터스는 화성공장을 통해 연간 200대, 장항국가산단 공장 추가 건립을 통해 연간 생산량 1000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피라인모터스는 이미 지난 9월 미국 배터리 제조사인 마이크로배스트 홀딩스(MVST)와 한국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연내 1기가와트(GW)급 배터리 패키지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선정을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1기가와트시(GWh)급 배터리 패키지 공장 건립을 완료해 양산에 들어갔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중 5기가와트시(GWh)급까지 ESS 및 상용차용 셀 제조 생산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배터리 셀 제조까지 포함한 명실상부한 전기차 배터리 브랜드가 한국에서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투자를 결심해준 기업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투자 협약이 장항국가산단 신성장 동력 확보의 계기로 향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투자 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두를 점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라인모터스는 지난 2003년 설립 후 원자력 발전소 관련 기술 개발 및 납품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 안전등급 중 최고 등급인 Q Class를 획득한 전력기술 전문 기업이다. 고신뢰성 및 고안정성 전원공급기를 군에 납품하는 등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쌓아왔다. 최근 그동안 해온 산업발전 및 전력 안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독자 전기버스 브랜드 '하이퍼스(HYPERS)'를 통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2017년 한국 전기버스 시장을 진출하고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4년간 연평균 84%의 매출 성장세를 얻어 한국 전기버스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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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인모터스, 서천군과 250억원 규모의 친환경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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