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2(화)
 


20250413101424-77680.jpg
▲건강한 임신·출산에서 공동육아까지 영암군이 뒷받침한다 [사진=영암군]

 

영암군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전 주기적인 모자보건사업 확대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은 오는 14일부터 ‘공동육아 또래 모임 해피맘’ 참여 가정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0~5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공동육아 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은 오는 5월 9일 ‘양육태도 코칭’, 5월 16일 ‘기질과 성격검사’ 교육으로 구성되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공동 육아 모임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군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는 선착순 30가정이며, 신청은 영암군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암군은 출산 장려와 양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영암형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6개월 이상 군에 거주한 산모가 출산 후 산후조리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임신 기능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도 시작됐다. 정관·난관 수술을 받은 이들 중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55세 이하 남성 및 49세 이하 여성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또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대상 기준을 완화해, 여성 1인당 지원 횟수를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연령 제한을 폐지해 50세 이상 여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정부24,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영암군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20~49세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공동육아 프로그램과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을 통해 영암군민들이 보다 든든한 환경에서 임신·출산·육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드는 데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 7209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암으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