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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 본격 가동… 정주환경 개선 시동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05.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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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악취저감 상설협의체 발대식 [사진=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혁신도시 일대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저감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유관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전주시,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 등 4개 시군과 함께 전북연구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환경공단, 전주기상청,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악취 저감을 위한 공동 조사, 정밀 분석, 행정 조치 등 다각적인 대응을 펼칠 예정이다. 단순 민원 대응을 넘어, 실효성 있는 실행 중심의 대책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설협의체는 ▲특별관리지역 축사 매입 ▲계사 정비 ▲재활용업체 및 처리시설 관리 ▲악취배출원 합동점검 ▲용지면 악취 정밀조사 ▲악취 발생 경향 및 영향 실태조사 등 6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악취 저감 정책을 전개한다.


특히 김제시 용지면 일대에서는 총 130개소의 악취 배출원에 대한 실태조사와 측정이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가축사육시설, 재활용 및 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기질 분석과 정밀 조사를 포함해 오는 10월 말까지 수행되며, 이후 지역 맞춤형 저감대책 수립과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활용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국비 481억 원을 투입해 26개 농가의 돈사와 우사를 매입 완료했으며, 나머지 27개 농가에 대해서도 추가 국비 확보를 중앙정부에 요청 중이다.


현재 전북에는 완주 고산면, 익산 1·2산단, 진안 마령면 등 5개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는 30일에는 완주 비봉면 2개 구역(9.3만㎡)도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 지역에는 배출허용기준 강화와 방지시설 설치 의무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생태복원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익산시 왕궁면 일대 67만㎡의 축사 매입을 완료하고, 해당 부지에 바이오순환림과 생태공간을 조성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 3,636건이던 악취 관련 민원은 2024년 1,455건으로 약 60% 감소했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전북이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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