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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고원에서 6,000년 전 미지의 고대 인류 집단 발견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5.06.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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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6,000년 전 콜롬비아 보고타(Bogotá) 고원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 수렵채집인 집단 새롭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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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타(Bogotá) 하이랜드 [사진=Tripadvisor]

 

2025년 5월 28일 과학의 발전(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 약 6,000년 전 현재의 콜롬비아 보고타 고원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 수렵채집인 집단에 대한 고대 DNA 분석 결과 고원 지역에 거주했던 고대 수렵채집인 집단이 새롭게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아메리카의 고대 아메리카 원주민이나 남아메리카의 고대 및 현대 인구와도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어, 아메리카 대륙 인류의 계통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보고타 알티플라노에서 6000년 동안의 게놈 횡단면 분석 결과, 적어도 2000년 전에 수렵채집인 유전자 풀이 중앙아메리카 조상으로 대체되었다(A 6000-year-long genomic transect from the Bogotá Altiplano reveals a replacement of the hunter-gatherer gene pool by Central American ancestry at least 2000 years ago)"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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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된 고대 및 현대 개인의 지리적 및 시간적 틀 [사진=Science Advances 보고서]

 

이 연구 결과는 고대 DNA 분석을 통해 밝혀졌으며, 연구팀은 이들이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잇는 육교 근처에 거주했으며, 약 4,000년 후에 유전적으로 다른 인류 집단으로 대체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인구 교체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이들이 다른 집단에 흡수되었는지 또는 완전히 사라졌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의 고고학자 안드레 루이스 캄펠로 두스 산투스는 이번 발견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는 남미에 다른 계통이 나타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콜롬비아 국립대학의 안드레아 카사스-바르가스는 이 지역이 “남미 대륙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표현하며, 고대 콜롬비아인의 유전자를 연구하는 것이 아메리카의 역사를 조각해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아메리카 대륙의 초기 인류 이동 경로와 정착 과정에 대한 기존의 가설에 도전하며, 고대 DNA 분석을 통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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