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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11곳 지정 갱신 완료…국가 가축유전자원 관리 체계 강화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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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11곳 지정 갱신 완료[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국내 가축유전자원의 보존·관리를 담당하는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 11곳에 대한 지정 갱신을 완료했다. 이번 갱신은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농업생명자원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절차로, 모든 기존 지정 기관이 심의를 통과해 지정을 유지하게 됐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책임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심의에서는 각 기관의 인력, 시설, 운영 체계 등이 평가됐다. 그 결과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등 11개 기관이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 국가 관리 체계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국제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록된 자원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DAD-IS 등재는 해당 유전자원이 한국의 고유 자원임을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는 절차로, 국가 차원의 보존·관리 중요성이 높게 평가된다.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은 국내 고유 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특성 분석, 연구 기반 데이터 구축을 담당한다. 생축(생체)뿐 아니라 정자·난자·수정란 등 동결 자원도 확보·증식해 자원 소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질병·재해 등 비상 상황에서의 복원 소재 확보, 신품종 개발 기반 조성, 산업적 육종 소재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책임기관으로서 각 관리기관의 자원 보유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예산 및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DAD-IS에 등록된 23축종·170품종 중 국가 핵심 자원을 중심으로 보존·활용 전략을 강화하고, 유전 정보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만희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가축생명자원은 미래 축산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적 자산”이라며 “갱신된 관리기관들이 자원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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