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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 2028년까지 연장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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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 2028년까지 연장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Federation)과의 파트너십을 2028년까지 연장하며 글로벌 양궁 후원을 지속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 세계양궁연맹과 첫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양궁연맹은 전 세계 양궁 대회를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단체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기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양궁월드컵 타이틀 스폰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후원 범위를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Para Archery World Series)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Indoor Archery World Series)로 확대했다. 이는 세계양궁연맹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포용성 강화 전략과 맞물린 결정이다.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는 2009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관리 권한을 이양받은 이후, 장애인 양궁 발전을 위해 세계양궁연맹이 운영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2026년 태국, 칠레, 미국 등 6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실내양궁월드시리즈는 18m 실내 종목으로 일반인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프랑스, 미국 등 7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계약에는 로보틱스 후원 부문도 포함돼 현대자동차의 기술 중심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향후 글로벌 대회 중계 등 주요 접점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브랜드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파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양궁연맹 그렉 이스턴(Greg Easton) 신임 회장은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은 2016년 이후 양궁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라며 “2026년부터 장애인 양궁과 대중 참여 프로그램 지원이 확대되면서 포용성과 엘리트 경쟁력 강화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Jose Munoz) 대표이사는 “양궁은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정밀함, 집중력, 탁월함의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며, “이번 재계약은 정의선 회장의 비전 아래 추진된 협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장애인 및 실내 양궁 지원을 통해 스포츠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정의선 회장이 협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양궁 발전을 지속 지원해왔다. 과학 기반 훈련체계 구축, 선수 육성 시스템 고도화,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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