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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박예빈의 '바다 속을 달리는 기차'

  • 박예빈
  • 입력 2026.03.16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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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속 아름다운 풍경이 영원히 감상할 수 있는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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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빈 작품, 바다 속을 달리는 기차 [사진제공=박예빈]


저에게 '환경' 이라는 단어가 특별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것은 환경예술가로 활동하면서부터였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도 자연을 좋아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을 뿐 크게 제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환경에 더 관심을 갖게되고 관련 자료도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게 되어 직접적으로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또 환경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말이나 글을 통해 환경문제를 표현하면 대중들에게 깊게 와닿지 않고 뻔한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 보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거부감이 들지 않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예술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까?” 라는 질문에 저는 도움이 된다는 답을 남기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예술로서 대중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더 널리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그림은 2025년도에 그린 <우주 위를 달리는 기차> 의 시리즈 작품입니다. 현실적인 산호초와 이상적인 산호초를 함께 그려,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표현했습니다. 또 산호초를 바다에 사는 나무로 재해석해, 나무처럼 표현해 보았습니다. 정류장에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은 감상자들이 직접 자신을 그 자리에 투영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감상자분들께 이 그림 속 아름다운 풍경이 잠깐 스쳐지나가는 꿈이 아니라 영원히 감상할 수 있는 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보통 영화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고, 좋아하는 요소들과 주제를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추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캔버스가 크다보니 산호초들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난관에서 '산호초를 바다에 사는 나무라고 재해석하자.' 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됐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꾸준함과 인내의 중요성을 느꼈고, 작업과정에서 겪는 난관들이 나중에 다른 난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막연한 미래라거나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한테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자.”, “작은 행동으로도 환경을 보존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라는 무겁지 않고 친근한 메세지를 그리고 싶습니다.


또한, 에코백과 같은 굿즈 판매를 통해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고 수입금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10년 뒤에는 더 다양한 작품을 그려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예술가가 되고싶습니다.                                    


 

 

덧붙이는 글 ㅣ박예빈 청소년 환경예술가   


KakaoTalk_20260315_163755990.jpg

안녕하세요. 저는 이매고등학교 2학년 박예빈입니다.

 

저는 자연을 감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에바알 머슨 화가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좋아해 저만의 색감이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그들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에바알머슨과 <연의 편지>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적인 ‘미’를 그림에 녹여보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drawing._.ye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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