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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독서를 정책으로… 공직자 학습모델 ‘북돋움’ 본격 운영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3.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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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기반 정책 아이디어 발굴… 지역 서점 연계 상생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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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독서를 정책으로… 공직자 학습모델 ‘북돋움’ 본격 운영 [사진=수원시]

 

독서를 행정 혁신의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지방정부의 새로운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오는 4월부터 공직자 독서 학습 프로그램 ‘북(Book)돋움’을 운영해 독서를 통해 얻은 통찰을 정책으로 연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돋움’은 수원시가 지난 1월 지방정부 최초로 선포한 ‘독서국가’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공직자 학습 모델로, 공직사회 내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정책으로 연계하는 수원형 학습 체계로 운영된다. 기존 공직자 독서 모임인 ‘수요독서회’를 확대·개편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공직자 약 20명이 참여해 4개 분임으로 나뉘어 자율적인 독서와 토론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매월 분임 토론과 분기별 연합 토론을 통해 통찰을 공유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서 선정은 공직자의 업무와 사회 변화 흐름을 반영해 정책적 통찰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토론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에 반영해 시민의 일상 변화를 이끄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상생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학습에 필요한 도서는 지역 서점에서 구매해 공공기관의 도서 수요를 지역 경제로 환원하고, 지역 서점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이를 통해 공직사회 내부 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공직자의 깊이 있는 독서와 토론은 시민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북돋움을 통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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