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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청소년 환경예술가 박준휘의 '멈출 수 있는 우리'

  • 박준휘
  • 입력 2026.04.16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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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 조금씩 행동을 바꾸면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멈출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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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휘 작품, '멈출 수 있는 우리' [사진=박준휘]

 

이번에 그린 〈멈출 수 있는 우리〉는 책에서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이야기를 읽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책 제목에서 영감을 받아 제목을 정했는데요. 여기서 ‘멈춘다’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을 줄이고, 우리의 생활 습관과 소비를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자연환경이 망가진 도시에 사는 아이가 도시 옆의 작은 숲, 즉 자신만의 피신처에서 책을 읽다가 잠시 낮잠을 자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에 표현된 도시의 연기는 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현실을 나타내고, 그 옆의 작은 숲은 아직 남아 있는 자연이자 인간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림 속 인물은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의미하는 인간입니다. 이 인물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자연을 쉼터로 삼아 편안하게 쉬고 있습니다.


화면 중앙의 밝은 초록 공간은 풀밭과 덤불을 구분해 표현했으며, 자연이 인물을 감싸고 있는 구조로 그렸습니다. 이는 자연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을 품어주는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실제 장소라기보다 도시 옆에 존재했으면 하는 이상적인 자연을 상상하며 그린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초록색을 많이 사용한 이유는 생명과 회복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밝고 선명한 색을 통해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인물의 옷 색은 제가 실제로 입고 있던 색에서 영감을 받았고, 주변의 초록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새들은 자연의 분위기를 더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넣었고, 공간이 더 살아 있는 느낌이 나도록 표현했습니다. 또한 인간 옆의 빨간 책은 작품이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자’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조금씩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이나 일회용품 사용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연 속에 있을 때 인간이 가장 평화롭고 고요한 상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연을 지키는 것이 결국 우리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느낍니다. 이 작품은 경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노력한다면 미래는 분명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가 무엇을 멈춰야 하는지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ㅣ 청소년 환경예술가 박준휘 (늘푸른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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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소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편이고, 자연과 도시를 비교해보며 자연이 더 편안한 공간이라고 느낍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바다와 해양을 주제로 한 환경 그림도 그리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진 지구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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