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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토스카나서 문화외교 행보…“한·이탈리아 영화협정은 미래 협력의 주춧돌”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6.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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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토스카나서 문화외교 행보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순방 중 토스카나주를 방문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양국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토스카나 방문 소감을 전하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욱 깊은 우정을 쌓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토스카나는 우피치 미술관을 비롯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한 이탈리아 문화예술의 중심지”라며 “오랜 기간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며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유럽과 세계에 알린 든든한 문화 교류의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타결된 ‘한-이탈리아 영화 공동제작 협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정은 양국 국민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보유한 우수한 문화 역량이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화 협력 확대와 함께 국민 안전을 위한 관심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해마다 많은 한국 국민들이 자유와 낭만을 찾아 토스카나를 방문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토스카나 주정부와 피렌체 시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문화 교류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스카나는 르네상스 문화의 발상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탈리아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토스카나의 수장인 에우제니오 쟈니와의 만남에 대해 “문화와 예술이야말로 시대와 국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잇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풍성한 자산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경제·산업 협력에 집중됐던 양국 관계를 문화외교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 문화산업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국 콘텐츠의 유럽 진출과 이탈리아 문화예술계와의 협력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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