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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삶디센터, 도심 속 친환경 장터 '보자기장' 개최…제철 먹거리·토종씨앗 체험 풍성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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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삶디센터, 도심 속 친환경 장터 '보자기장' 개최 [사진=광주 삶디센터]

 

광주광역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이 오는 7월 4일 오후 2시 30분 삶디센터 1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장터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에서 운영된다.


2018년 6월 첫선을 보인 보자기장은 토종씨앗의 보존과 확산을 목표로 소규모 농부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심형 농부장터다.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해 왔다.


이번 장터에서는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 양파, 토마토, 마늘 등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파티시에들이 만든 우리밀 수제 블루베리잼 쿠키와 휘낭시에, 소금빵 등 다양한 베이커리도 판매된다.


특히 전북 완주의 '씨앗 받는 농부'가 재배한 자갈감자, 뻘겅감자, 눈뻘게감자, 강화분홍감자 등 8종의 토종감자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마련돼 시민들이 우리 고유 품종의 가치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토종씨앗 나눔 행사와 함께 스탬프 투어 참가자에게 토종작물 모종 또는 미모사 화분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종이팩 수거 캠페인과 친환경 주방세제 무료 나눔 행사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패션 아이템을 서로 교환하는 '아나바다 힙스터'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자는 최대 3점까지 의류 또는 패션 소품을 가져와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삶디 정린 팀장은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장터인 만큼 개인 컵과 용기, 장바구니를 준비해 오길 바란다"며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기며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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