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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의원, 이병태 겨냥 "인간 존엄성 무시한 발언…즉각 취소하고 사과해야"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7.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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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사진=김용민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이병태 부위원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것이자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발언 취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병태의 주장은 틀렸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것이고 헌법상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표현의 자유 역시 타인의 인격과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논란을 정치적 이념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극우적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극우적 시각을 극복해야 이번 사태의 본질을 볼 수 있고 바람직한 해결책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의 사례를 언급하며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독일은 나치의 과오를 지금도 사과하고 후대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이를 찬양하는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독재에 항거해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낸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고, 그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치유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조롱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어른으로서 잘못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극우적 시각으로만 접근하는 이병태 부위원장의 발언은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당장 그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이병태 부위원장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역사 인식과 표현의 자유의 범위,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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