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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국수 장인의 철학 듣는다…한식진흥원, 28일 ‘8월 한식콘서트’

  • 유연정 기자
  • 입력 2026.08.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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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한국수 김현규 연구소장·김상희 대표 참여…국수의 재료·제면·건조 과정과 맛의 기준 조명
  • 강연과 국수 비교 시식 통해 장인의 경험 공유…14일부터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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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국수 장인의 철학 듣는다…한식진흥원, 28일 ‘8월 한식콘서트’ [사진=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국수 장인의 경험과 철학을 통해 한식의 가치를 살펴보는 ‘8월 한식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식콘서트에는 경남 거창의 거창한국수 김현규 연구소장과 김상희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김현규 연구소장은 오랜 기간 국수를 만들며 재료와 반죽, 제면, 건조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연구해 온 국수 장인이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와 물뿐 아니라 햇살과 바람, 시간까지 국수의 맛과 식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국수 제조 방식을 연구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김 연구소장이 국수를 만들며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국수 한 그릇의 맛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다. 특히 국수의 대표적인 특성으로 여겨지는 ‘쫄깃한 식감’을 중심으로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국수의 맛과 식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국수를 직접 비교해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국수의 맛과 식감을 직접 경험하면서 재료와 제조 과정이 국수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식콘서트 담당 안일국 팀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40년 국수 장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국수를 비교해 맛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국수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식에는 오랜 시간 한 가지 음식을 만들어온 사람들의 경험과 철학이 있고, 그것은 책이나 기록만으로는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운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한식콘서트를 통해 이러한 분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듣고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하며, 그 가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한식과 제철 식재료·요리 등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식콘서트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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