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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온 9.6도까지 떨어져…갑자기 찾아온 가을 추위, 내일 아침 2도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6.10.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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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쪽에서 찬 공기 내려오며 기온 급강하,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 낮아져
  • 28일 아침 전국 곳곳 영하권 추위, 서리와 얼음 예상돼 건강관리·농작물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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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서울의 기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면서 갑작스러운 가을 추위가 찾아왔다. 27일 오후 8시 서울의 기온은 9.6도를 기록했으며,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특히 28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가을 들어 한층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시작됐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빠르게 낮아졌고, 바람까지 더해져 실제 기온보다 춥게 느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밤사이 지표면의 열이 대기 중으로 빠져나가는 복사냉각 현상까지 겹치면 새벽과 아침 기온은 더욱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예상된다. 서울은 2도, 인천은 3도, 대전과 대구는 1도까지 내려가겠으며, 경기 파주와 강원 춘천·철원, 충북 제천 등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영하 2도 안팎의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는 곳도 있겠다.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은 13도, 대구는 14도, 부산은 17도로 예상된다. 햇볕이 드는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여전히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지다가 30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29일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기온과 날씨 변화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짧은 시간에 크게 떨어지면 신체가 변화에 적응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 심혈관·호흡기 질환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아침 출근길에는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고, 필요에 따라 목도리나 장갑을 착용하는 등 보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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