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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글로벌] ‘야생 원숭이’의 공격으로 시달리고 있는 일본

  • 유서희
  • 입력 2022.07.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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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마구치현은 ‘야생 원숭이’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원숭이.jpg
▲ 바나나를 먹고 있는 원숭이 [사진출처=Oleksandr Pidvalnyi]

 

일본 후쿠오카시와 히로시마시 사이에 위치한 야마구치현은 야생 원숭이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야생 원숭이는 수십 명의 사람을 공격하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원숭이가 도심에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자 경찰이 소탕 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원숭이들은 집 창문을 통해 이동하며 쉽게 잡히질 않고 있다.

 

야마구치현 보존부 관리인 모리시게 요시타카(Yoshitaka Morishige)CNN과의 인터뷰에서 78일 이후 야마구치현과 그 주변에서 일본원숭이에 의해 최소 4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야마구치현은 사람을 공격한 원숭이의 숫자는 명확하지 않지만, 다수의 원숭이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보았다. 처음 공격이 있고 나서 일주일이 되지 않은 시기에 두 배 이상 공격이 증가했으며, 희생자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시청 관계자 사이토 마사토는 원숭이들이 시민들의 손과 다리를 공격하여 상처가 났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원숭이로부터 공격을 받았던 시민은 자신들을 공격한 원숭이의 수가 몇인지는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원숭이의 공격은 주택의 창문을 통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원숭이 공격에 대응하는 경찰은 무장 순찰을 강화하며, 원숭이를 잡기 위한 포획 망을 설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획이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본 경찰은 마취총으로 무장하고 도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의 많은 인력이 야생 원숭이 포획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원숭이가 일본에 자주 나타나는 것은 원숭이가 에도 시대 때부터 인간과 공존해 왔기 때문이다. 야생 동물 관리 전문가 기요노 미에코는 역사적으로 볼 때 일본 원숭이는 인간과 같이 살아왔다고 한다. 일본에서 발견된 원숭이는 대부분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토종으로서 일본사람들에게도 익숙하다. 하지만 원숭이가 도시에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원숭이의 이러한 행동은 야생으로부터 벗어나 도시화 되어가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다. 야마구치현은 원숭이의 공격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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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가 출몰하고 있는 야마구치현 [사진출처=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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