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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글로벌]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Meta)’ 첫 매출 감소

  • 하윤아
  • 입력 2022.07.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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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꾼 저커버그의 도전
facebook meta.jpg

▲ 페이스북과 메타 [그래픽=ESGKOREATIMES]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는 “이제 우리에겐 페이스북은 1순위가 아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페이스북의 사명을 메타(Meta)로 바꿨다. 사명을 바꾼 그는 5년 후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으로 인식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커버그가 미래산업으로 지목한 메타의 분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CNN에 따르면 메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288억 2000만 달러(약3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6% 감소하여 67억달러 (약 8조7500억원)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원인으로 메타측은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인해 맞춤형 광고 수익이 떨어진것과 달러 강세를 꼽았다. 평균 광고비는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일일 활성 이용자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메타의 일간 활성 이용자는 19억7000만명으로 1분기보다 오히려 1000만명 증가했다.  

 

틱톡 등 소셜 네트워크 시장의 새로운 라이벌은 계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기업 광고지출 위축 등으로 인해 메타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 올해 메타 주가는 50%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직원들에게 "최근 상황은 역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 중 하나가 될것이다"라고 말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팀이 회사 내 다른 영역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엔지니어 채용 계획은 최소 30% 줄일 계획이다. 

 

메타의 매출 감소는 다음 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VR(가상현실) 등을 맡고 있는 리얼리티랩스(Reality Labs)의 매출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온라인 광고 수입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실적 부진에도 메타는 가상 및 증강 현실 기술에 의존하는 "메타버스(metaverse)"에 미래를 걸고 있다. 메타는 이를 위해 많은 투자를 감행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취하고 있다.

 

메타 CFO 데이브 웨너(Dave Wehner)는 M&A가 메타버스 구축 전략임을 강조하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향후 인수를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메타가 소규모 경쟁사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업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한다며 캐리포니아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VR 피트니스게임 '슈퍼내추럴'을 만든 ‘위딘 언리미티드’ 인수를 막기 위한 소송이다. 슈퍼내추럴은 메타의 VR 시스템 '메타 퀘스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앱 중 하나이다.

 

이처럼 대내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저커버그는 서치 엔진을 구축하면서 “우리가 여전히 사회적 기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 피드에 있는 콘텐츠의 약 15%가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AI 추천기능을 덧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내년 말까지 피드의 수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CNN에 따르면 메타 최고 운영 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지난달 사임을 발표하면서 "메타는 놀라운 회복력을 가진 회사"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녀는 데스크톱에서 모바일로, 피드에서 스토리로의 전환은 실로 엄청난 변화라고 했다. 그녀는 메타가 구축한 릴스(Reels), 검색 엔진, 메타버스 구축 등은 회사에 엄청난 결과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메타의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무 담당 부사장으로 수잔 리(Susan Li)가 CFO 직위를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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