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홋카이도 북부 본섬 서쪽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낙하
북한은 미국과 한국이 계획된 군사 훈련을 강행할 경우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경고한 지 하루 만인 18일(현지시각) 오후,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에 대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북부 본섬 서쪽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탄도미사일이 고도 5,700km(3,541마일)에 도달했으며, 약 900km(559마일)의 거리를 60분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성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다고 비난하면서, 이는 안보리를 “대조선 적대시 정책 실행 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미국의 책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대변인은 “이번에 발사된 ICBM급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계산하면 사거리가 1만 5000㎞ 이상일 수 있으며, “탄두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그럴 경우 미국 본토도 범위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정상 각도로 발사된다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에이드리엔 왓슨(Adrienne Watson)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를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슨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미군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이번 발사는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인민의 안녕보다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UN과 국제사회에 “이러한 위반 행위를 비난하고 북한이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김정은 정권은 평양에서 열린 야간 군사 퍼레이드에서 거의 11기의 첨단 ICBM을 선보였다. 국영 언론은 북한의 "핵 공격 능력"이라고 표현한 사상 최대의 퍼레이드였다.
이번 발사는 북한 외무부가 다가오는 한미 군사 훈련 계획에 대해 미국과 한국을 비난한 후에 나왔다.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이 원하는 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평양을 계속 압박한다면 추가 군사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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