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2025년 내연기관 자동차 등록 금지... 100% 전기 자동차 등록만 가능
노르웨이, 2025년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완전 중단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국제사회의 노력 중 무공해 교통을 위한 노르웨이의 노력은 매우 절실하다. 2022년 노르웨이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중 8대가 전기차이고, 2025년이 되면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는 완전히 중단될 전망이다.
노르웨이는 2022년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이 79.3%에 달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3%에 불과하던 전기차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난 것이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자동차는 미국에서 만든 테슬라이다. 이 전기자동차는 한해에만 1만 7,356대가 팔렸다.
2022년 노르웨이의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는 전기자동차가 모두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테슬라를 가장 선호하고 폭스바겐 ID.4와 스코다 엔야크, BMW iX를 다음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활한 자연과 풍광이 아름다운 나라,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산과 피오르, 빙하로 둘러싸여 광활한 자연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이 나라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서쪽에 위치하며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말할 수 없을 만큼 광활한 자연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킹은 물론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나라이다. 특히 페리, 버스, 기차를 타고 광활한 자연을 느끼며 여행할 수 있는 나라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나라이다.
이처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노르웨이에서 10년 후 내연기관 자동차 등록이 사라지면서 전기자동차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트리허거(tree-hugger)는 노르웨이 정부가 “2025년부터 일반 승용차, 단거리 버스, 경량 트럭의 경우 차량 등록에 무공해 전기 자동차만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기 자동차 구매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노르웨이
전 세계에서 전기 자동차를 가장 활발하게 개발하고 판매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전기 자동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강하고 구매 시장 자체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크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하고 전기 자동차 구매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노르웨이이다. 인구 500만 명에 불과한 북유럽의 작은 나라 노르웨이가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순조롭게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세제 혜택뿐 아니라 전기 자동차 인프라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때문이다.
다양한 세제 혜택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보급에 나서는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1990년 이후 전기자동차에 대한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1996년부터는 주행세까지 인하하는 정책을 펼쳤다. 2000년부터는 영업용 전기 자동차 구매 시 자동차 세율을 50% 낮추고 2001년부터는 25%에 달하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며 전기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만약 노르웨이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차 값의 25%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납부해야만 한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구매에 대한 다양한 세제 혜택 및 보급 정책 외에도 다양한 편의 제도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전기차 구매 시 기존 내연 자동차에 비해 큰 혜택으로 버스 전용차선 이용이 있다. 버스 전용차선은 복잡한 교통상황에서도 빠르고 여유 있게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이다. 이뿐만 아니라 유료 도로의 통행료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주차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충전소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전기자동차 인프라는 소비자들의 전기 자동차 구매를 촉진 시키고 있다. 노르웨이는 2022년 말 기준 5,612개의 공공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정부 목표대로 2025년 전기차 시대를 활성화하려면 약 9,000개의 충전소가 늘어나야만 한다. 최근 노르웨이 정부는 전기차 충전소 건설에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6%나 줄여 도시는 더 깨끗해지고 공기의 질도 더 좋아졌다.
노르웨이의 전기차 충전에 사용되는 대다수의 전기는 수력발전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석유 산유국인 노르웨이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전기를 수력으로 생산한다는 것은 노르웨이가 얼마만큼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고 보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노르웨이는 전기 자동차 보급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화석연료를 생산하는 산유국이다. 이처럼 산유국인 나라가 전기 자동차 보급을 앞당기는 것은 우선의 이익보다 ‘미래를 위한 선 투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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