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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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울음 사이』 출간 [사진=푸른사상]

 

윤재훈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웃음과 울음 사이』가 <푸른사상 시선 188>로 출간됐다.


『웃음과 울음 사이』는 강과 산, 물과 바람, 자연 속에서 추구하는 인간 가치와 생명의 충일함에 대해 노래한다. 또, 사람은 착한 본성을 지니고 있다는 인식으로 삶을 긍정하고 이웃을 품는 봄 햇살같은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시인은 “이순을 훌쩍 넘기고, 첫 시집을 낸다. 미욱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전주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하고도 20여 년이 넘어버렸다”며 “이 시집이 누군가의 가슴속으로 들어가, 작은 위안이나 정서의 울림이라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문화평론가인 맹문재 안양대 교수는 “윤재훈 시인은 자신의 항심(恒心)을 심화 및 확대하는 시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며 “그의 시 세계에는 맹자의 사상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인의예지의 마음이 작품 세계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인은 사람의 성(性)은 선(善)하다고 인식한다. 그리하여 측은지심(惻隱之心),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을 작품들에서 구체화한다”고 평했다.


한편, 2000년 <전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은 해양문학상, 시흥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학박사로 홍익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한국문화원연합회 논문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연극배우, 환경보호 실천가, 무료 봉사자, 도보 여행가, 자전거 여행가로 활동하며 5년여 세계 오지 도보 순례, 한강 1300리, 섬진강 530리, 폐사지 등 도보 여행, 80일 동안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한 바 있다. 

 

또, 2016년 평화, 환경, 휴머니즘 국제 영상제에서 <초인종 속 딱새의 순산, 그 50일의 기록>으로 환경부장관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국제 칼렌다 사진전에 참여한 이력도 있다. 현재 <ESG코리아뉴스>, <투데이신문>, <이모작뉴스>에서 칼럼니스트로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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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

한 마디가 정리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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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훈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웃음과 울음 사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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