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어드밴스드 브랜딩 권오영 대표 'ESG브랜딩 전략' 강의
ESG와 브랜딩을 연결해 기업의 이미지 재구축 및 기업 가치 강화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6주차 교육이 지난 17일, 여의도 FKI TOWER(여의도 전경련회관) 토파즈 홀에서 열렸다.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6주차 2부 순서에는 '기업의 ESG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어드밴스드 브랜딩 권오영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권 대표는 ▲브랜딩이 무엇인지 ▲ESG트렌드 및포지셔닝 ▲왜 ESG를 해야하는지 ▲ESG브랜딩 전략 ▲ESG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해 강의했다.
권오영 대표는 "기업이 고객들을 상대로 우리 기업이 지구를 생각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야 고객들이 그 기업에게 신뢰를 갖게 된다."며, "현재는 ESG가 규제와 공시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까지 확장된다."고 말했다.
즉, 기업이 ESG브랜딩을 통해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ESG가 브랜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브랜딩과 마케팅은 주체와 목적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말하며, "브랜딩은 기업이 주체가 되어 기업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인식시켜 고객의 충성도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고 했다. 반면, 마케팅은 고객이 주체가 되어 고객 니즈에 맞춰 기업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기업 문화와 브랜드가 분리되어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인사/조직, 상품/서비스, 마케팅 홍보, 사회적 책임 등 기업 전반에 걸쳐서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ESG는 기업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개념으로 친환경과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무역 장벽을 막을 수 있고 평가비와 투자도 잘 받을 수 있는 현실이다."며 "ESG를 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되고 잘하면 기회가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언론의 ESG 언급량이 2020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상승해 현재까지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소셜미디어의 ESG언급량은 2020년 기준으로 환경이 가장 높았지만, 2023년부터는 ESG 경영의 용어가 환경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ESG가 대두되면서 기업 브랜딩의 관심도가 급증했다."며, "과거처럼 이커머스를 통해 브랜드를 모른 상태로 제품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는 줄어들었으며, 그 이유는 고객의 요구가 변화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ESG 실천 활동에 관해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ESG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진정성이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강의를 들은 한 교육생은 "사회적으로 ESG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에서 기업들은 그 요구에 어느 정도 부응하고 있고, 어느 단계에 위치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권오영 대표는 "대기업은 ESG를 잘 실천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제품을 가져다가 완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대기업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해주려 하고 있고 금융 회사들 또한 국내에서 ESG를 어떤식으로 적용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15주간의 과정 동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 및 나무젓가락, 물티슈, 비닐포장, 플라스틱 용기, 종이 교재 등은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과정 동안 ▲일회용 종이컵 대신 CXP목재 나무 컵 ▲일회용 나무젓가락 대신 다회용 젓가락 ▲물티슈와 냅킨 대신 손수건 ▲비닐이나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 대신 종이 도시락 ▲프린트된 강의자료 대신 디지털 강의자료 사용하기 등으로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제3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은 오는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