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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도 녹색전환, 다회용기 전면 도입…연간 200만 개 일회용품 감축 기대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7.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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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도입…연간 200만 개 일회용품 감축 기대 [사진=경기도의료원]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장례식장이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전면 도입했다. 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포천, 파주 등 6개 지역의 병원 장례식장에서 앞으로는 상주의 요청에 따라 다회용 접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16일 수원병원을 끝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대여세척서비스 지원사업’을 경기도의료원 전 장례식장에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다회용기 사용을 원하는 상주에게 전용 식기를 제공하고,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전용 접객실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용한 용기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세척하는 방식으로 위생 관리도 병행된다.

 

경기도는 총 6억 2,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의료원뿐만 아니라 민간 장례식장으로도 다회용기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수원병원까지 확대되며 일회용품 사용 저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례식장은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식사하는 특성상 일회용기 사용이 집중되는 장소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약 3억 7,000만 개의 일회용품이 배출되고 있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00만 개의 일회용품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만큼 민간 장례식장까지 도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2022년 수원 연화장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장례식장에서도 다회용기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향후 시군별 여건을 고려해 민간으로의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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