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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변서 '2025 핫바디 플로깅'... 청년 70여 명 해양쓰레기 문제 경각심 제고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5.08.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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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플플(FFF), "쓰레기 만드는 축제 아닌, 줍는 축제 만들고 싶어"
  • 플로깅∙정크아트∙체험형 프로그램 통해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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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2025 핫바디 플로깅이 진행됐다. [사진=플플플(FFP)]

 

쓰레기 기획단체 '플플플(FPP)'이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마검포 해변에서 '2025 핫바디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청년 약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해양쓰레기 수거와 폐기물 재활용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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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이 정크아트 '플라스틱 밥상'을 설명하는 모습[사진=플플플(FFP)]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플라스틱, 폐어망,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뒤 이를 재료로 작품을 만들었다. 현장 투표로 선정한 '정크시 챌린지' 우승작은 '플라스틱 밥상'으로, 19표를 얻었다. 우승 팀은 "쓰레기 문제가 지속되면 바닷속 생물이 쓰레기를 먹는 것처럼 먼 미래에는 인간이 쓰레기를 먹게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2부는 쓰레기 컬링, 쓰레기 상점, 베스트 친환경 드레서 선발 등 폐기물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핫바디 플로깅'에는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 예술가, 전∙현직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청년들이 참가했다. SNS 팔로워 합계는 약 500만 명에 달한다. 참가자에는 도예가 이경환, 가수 추화정, 크리에이터 이건호, 뷰티 유튜버 이혜선, 운동 인플루언서 이예진 등이 포함됐으며, 진행은 연합뉴스TV 앵커 김빅토리아노가 맡았다. 변호사, 배우, 스킨스쿠버 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FCMM, 데일리원, 지구투자보험K, 프로젝트1907, 알맹상점 등10개 브랜드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선호민 플플플(FFP) 대표는 "쓰레기를 만드는 축제가 아니라, 쓰레기를 줍는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 보호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변영민 태안군 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태안 앞바다는 전 세계 해양쓰레기가 유입되는 곳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기획단체 플플플(FFP)은 매월 도심에서 정크시 챌린지 등 폐기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천 명이 동시에 정크아트를 제작해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 참여와 펀딩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목표 달성률은 약 60%다. 2026년 10월 도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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