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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추석 맞아 고향 안동·봉화 방문…선영 참배로 국민 통합 다짐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0.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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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추석을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과 봉화를 찾아 성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고향인 경북 안동과 봉화를 찾았다. 부모의 선영을 참배하기 위해서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의 고향 방문이자, 대선 출마 직후 봉화 선영을 찾은 지 약 3년 만에 다시 찾은 자리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고향 산길을 올랐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향의 흙내음과 바람을 느끼며 선산에 올라 조상께 예를 올렸다. 참배를 마친 그는 묘역을 둘러보고 마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정겨운 덕담을 건넸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향을 찾아 선영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습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부슬비에 버무려진 산내음이 싱그럽고 달큰하게 느껴집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는다는 뜻이겠지요. 오늘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국민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남겼다.


이번 고향 방문은 단순한 명절 의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고향을 찾은 대통령의 발걸음에는 국민 통합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의 다짐이 담겨 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개인적인 추모의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리더로서의 소명을 다시 다진 자리였다”고 전했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대통령이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반갑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따뜻한 손길로 대통령을 맞이했고, 이 대통령은 “풍성하고 평안한 한가위가 되길 바랍니다”라며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참배를 마친 뒤, 그는 조용히 산길을 내려오며 안개 낀 들녘과 고향의 풍경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가을비에 젖은 들판은 마치 국민의 삶을 상징하듯 고요하고 단단했다. 이 대통령은 “결실의 계절처럼 국민의 삶도 풍요롭고 안정되길 바란다”며 국민 통합과 공정의 정치를 향한 약속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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