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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외래어, 이제 쉬운 우리말로 바꾼다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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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해야 할 외국어 [사진=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최근 언론과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일반 국민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외래어 10개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이번 작업은 언론계, 학계, 대학생 등이 참여한 ‘새말모임’이 후보안을 마련하고, 전국 15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2025년 11월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심의가 이뤄졌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우리말로 바꾸어야 할 외래어로 가장 많이 꼽은 단어는 ‘스내킹’과 ‘캐즘’이었다. 이에 따라 ‘스내킹’은 ‘간편 식사’로, ‘캐즘’은 ‘일시 수요 정체’로 바꾸었다.


건강·운동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로 정리되었다. 예를 들어, ‘코어 근육’은 ‘중심 근육’으로, ‘케이던스’는 ‘걸음 수’로 바꾸었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정비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북 토크’는 ‘책 만남’으로, ‘그린 리모델링’은 ‘친환경 새 단장’으로, ‘메디컬 테스트’는 ‘신체 정밀 검진’으로 바꾸었다.


전문 용어 역시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말로 바꾸었다. 해양경찰청이 요청한 용어의 경우, ‘카포크’는 ‘구명조끼’로, ‘구명벌’은 ‘구명뗏목’으로, ‘소훼’는 ‘불타 없어짐’으로, ‘소개’는 ‘대피 조치’로, ‘박명(薄明)’은 ‘일출·일몰 00분 전 또는 후’ 혹은 ‘어스름’으로 각각 바꾸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 들어오는 낯선 외래어를 신속히 발굴하고 쉬운 우리말로 정리하며,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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