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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곳곳에 강한 눈…경기 북부 최대 10㎝ 쌓일 듯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12.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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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까지 이어지는 눈·비,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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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북한산에 눈이 내려 있는 모습 [사진=ESG코리아뉴스]

 

토요일인 13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만나면서 형성된 강수대로, 지역별로 강수 형태와 강도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중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그리고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경기 북부 내륙과 남동부는 3~10cm, 서울은 2~7cm, 강원 내륙·산지는 많게는 15cm 이상 쌓일 가능성이 있다. 충북 중·북부도 3~8cm의 눈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10cm를 넘는 곳도 있겠다.


눈뿐 아니라 비도 곳곳에서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은 5~10mm, 충청권은 5~15mm, 전라·대구·경북 지역은 5~1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20mm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러한 눈과 비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인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 하층과 지면의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같은 지역 내에서도 고도 차이에 따라 비와 눈이 뒤섞여 내릴 가능성이 높고, 적설량도 달라질 수 있다.


기온은 낮 동안 3~14도로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빠르게 내려오면서 14일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나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서해 앞바다와 남해상, 동해상까지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강한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과 도로 결빙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는 차량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보행자는 빙판길에서 보폭을 줄이고 중심을 낮춰 넘어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지붕과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시설물은 사전 점검이 필요하고, 산간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발표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해상 활동 역시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위험할 수 있어 조업 및 해상 이동 계획을 신중히 조정해야 한다.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이어지는 만큼, 기온 변화와 도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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