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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뜨거워지는 나눔의 온기…구세군 나눔온도 77.3도 기록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12.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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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군 나눔온도 77.3도 기록 [사진=ESG코리아뉴스]

 

26일 오후 5시 43분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구세군의 ‘나눔온도’가 77.3도를 가리키고 있다. 나눔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인 시민들의 성금과 참여 정도를 온도로 환산해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다.


구세군은 매년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 자선냄비와 나눔온도계를 설치해 사랑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온도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일수록 올라가며, 그만큼 우리 사회의 온정이 얼마나 따뜻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현재 기록된 77.3도라는 수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나눔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이웃을 향한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구세군 관계자는 “나눔온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희망의 온도”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온도가 더욱 올라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세군의 모금 활동으로 모인 성금은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계비와 겨울철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한 시민은 “작은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나눔온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광화문 한복판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와 나눔온도계는 오늘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묻고 있다. 숫자로 표시된 온도는 곧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사랑의 온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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