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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

  • 윤재은
  • 입력 2022.1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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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연장에 대한 반발
북한 포격도발.jpg
▲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 포병사격 [그래픽=ESG코리아타임즈]

 

북한은 지난 3일(목요일) 오후 11시 28분께부터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병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이번 도발은 4일 종료 예정이던 한미 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3일 오후 2시께 연합훈련 기간 연장 소식이 알려지자,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에 오후 8시 38분을 기해 발표한 담화에서 비질런트 스톰 연장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발표가 나간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노골적으로 위협을 가했다.

 

이러한 도발은 한미 연합훈련의 연장에 따른 보복 성격이 강하며, 지난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연이어 도발한 것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포격이 9.19 합의에 의한 완충구역임에도 불구하고 포격을 단행한 것은 “명백한 협정 위반임을 북한에 경고”한다고 했다. “현재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기 조장 행위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 도발에 이어 계속되는 북한의 비규칙적 행동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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