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저녁 소행성 ‘2023 DZ2’... 105,633마일(170,000km)의 거리를 비행
이번 주말 지구와 달 궤도 사이로 ‘시티 킬러(City killer)’ 소행성이 지나갈 것이라고 NASA가 발표했다. 크기가 40~100미터(131~328피트)인 이 소행성은 "시티 킬러(City killer)"라고도 불리지만, 이번 소행성의 출몰은 지구를 비켜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의 인구 밀집 지역에 부딪히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구 궤도와 달 사이를 무해하게 통과할 예정이다.
토요일 저녁 소행성 ‘2023 DZ2’는 105,633마일(170,000km)의 거리를 날아간다. 하지만 소행성에 비해 달은 지구에서 약 238,855마일(384,400km) 떨어져 있다.
CNN과 외신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특이한 점은, 이 정도 크기의 물체가 지구에 너무 가깝게 지나가는 경우가 다소 드물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소행성이 지구와 달 사이를 지나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행성에 대한 측정의 기회를 갖게 된다.
NASA에 따르면 지구 근접 물체는 태양으로부터 1억 2천만 마일 이내로 궤도를 돌고 있는 소행성 및 혜성들이며, 지구 궤도 주변을 순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행성 방위 책임자 리차드 모이슬(Richard Moissl) 은 “근접 통과가 관측을 위한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행성이 68,000km의 근접성을 감안할 때 소행성은 전 세계의 작은 망원경과 쌍안경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지구에 발생한 소행성의 충돌은 1908년 퉁구스카 사건으로 소행성이 충격파를 보내 시베리아의 2,000평방 킬로미터의 숲을 평평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다. 이 소행성의 폭발사건은 1908년 6월 30일 오전 7시 17분경에 지금의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즉, 예니세이 강의 지류인 포트카멘나야퉁구스카 강 유역 북위 60° 55′, 동경 101° 57′ 지점의 밀림에서, 소행성이 충돌해 대규모의 공중폭발이 발생한 사건이다.
또 다른 소행성 충돌은 2013년 러시아에서 지름 17~20m, 최고 초속 18.6㎞의 속도로 날라온 소행성으로 인해 일어났던 첼랴빈스크 운석우 사건으로 그 위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33배에 달했다. 이 소행성의 충돌이 놀라운 점은 전 세계 어떤 기관도 이 소행성 충돌을 미리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소행성의 충돌이 지구로 날라오더라도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 발생한다면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대도시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지구와 달 사이를 지나가는 소행성 ‘2023 DZ2’는 지구에 충돌하는 소행성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태양 중심 궤도에 있는 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타원 궤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계속해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현재 지구 주변에는 1,450개 이상의 물체가 있으며 향후 100년 동안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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