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닐식탁보, 종이컵, 플라스틱 수저, 나무젓가락 등... 버려지는 1회용품
환경부가 2022년 08월 24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 범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지난 22년 11월 24일부터 식당을 포함한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됨에 따라 식당 등에서 종이컵, 빨대 그리고 비닐식탁보 등에 대한 사용 제한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일회용품에 대한 사용 제한 실천은 아직도 미비한 실정이다. 특히 일부 식당에서는 이러한 정부조치에 대해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곳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자신들만의 편리를 위한 일이라면 일회용품쯤이야!’라는 사고 때문이다.
식당 일회용품 쓰레기, 비닐식탁보, 종이컵, 플라스틱 수저, 나무젓가락 등
식당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으로는 ‘비닐식탁보, 종이컵, 플라스틱 수저,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생수’ 등이 있다. 이러한 제품은 값이 싸고 쉽게 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일회용품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번 쓰고 쉽게 버릴 수 있는 편리함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회용품이 한번 쓰여지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한다면 일회용품 사용 제한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중 일회용 플라스틱은 약 46.5%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에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2030~2035년에는 2015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050년에는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세계가 될 전망이다.
인천 영종도 을왕리 물회 맛집의 1회용품 사용 실태
‘ESG코리아타임즈의 현장 스케치 팀’은 인천 영종도 을왕리 물회 맛집에 대한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엄청 많은 사람이 대기표를 뽑고 식당 바깥과 2층에서 1시간 이상을 넘게 기다리고 있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테이블로 안내받은 취재팀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깜짝 놀랐다. 식당 안에 있는 모든 테이블에 1회용 비닐식탁보, 1회용 플라스틱 수저, 1회용 나무젓가락, 1회용 생수병이 놓여 있었다.
식탁에 앉은 취재팀은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겹겹이 높여 있는 1회용 비닐식탁보를 세어 보았다. 1회용 비닐식탁보는한 테이블에 무려 99장이 깔려 있었다. 이 숫자도 취재팀보다 먼저 식사한 고객을 생각한다면 비닐식탁보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이 깔려 있었을 것이다. 취재팀은 엄청난 1회용 비닐에 놀랄 뿐 아니라 이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손님이 나가면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식탁 위에 놓여 있는 1회용 비닐식탁보를 둘둘 말아 또 다른 1회용 쓰레기들과 함께 쓰레기통에 집어넣어 버렸다. 이러한 일들이 식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왜! 이러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일까?
취재팀은 이곳을 방문한 70대 여성에게 식당에서 쓰고 있는 1회용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녀는 “이처럼 유명하고 돈을 많이 버는 식당이 일회용품을 쓴다는 자체에 놀랐다”며, “손님들에게 1회용품을 사용해 음식을 판다는 자체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70대 여성과 같이 온 또 다른 여성 손님은 “식당이 싸지 않는 가격으로 음식을 팔아 수익을 남긴다면, 그만큼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있어야 한다”며, “음식을 통해 많은 돈을 벌면 그만큼의 서비스가 보장되어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을 파는 식당은 단순히 음식만을 파는 것을 넘어 ‘정성’과 ‘진심’을 담아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팔아 고객으로부터 돈을 벌면, 그만큼의 사회적 책임도 따라야 한다.’
현재 지구는 산업화 이후 무분별한 탄소배출과 1회용품 쓰레기로 인해 기후 온난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이상 기온이 발생하고, 생태계는 파괴되며 지구의 위기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ESG코리아타임즈의 인천 영종도 을왕리 물회 맛집의 1회용품 사용 실태는 놀라움을 넘어 충격 그 자체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사회적 책임도 따라야 한다. 현재 전 세계가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업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ESG 활동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제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인이라면 순간의 편리함과 많은 이익보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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