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을 대표하며 왕실을 지켜낸 것을 기억하는 애도의 순간
영화 킹스스피치의 주인공 조지 6세의 딸이자, 영국을 70년간 통치한 영국의 어머니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19일(현지시간) 진행되었다. 이날 장례식을 위해 왕실 가족들과 영국의 고위 인사, 그리고 세계의 지도자들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모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하고 난 후 10일간의 애도 기간과 장례식을 통해 여왕이 영국과 왕실을 위해 봉사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는 애도의 순간들이었다.
이날 장례식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웨스트민스터 사원 주변 거리와 런던 중심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영구차 행렬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73년을 함께한 남편 에든버러 공작과 함께 조지 6세 기념 예배당에 안장된다. 성 조지 채플의 별관인 이곳에는 여왕의 아버지, 어머니의 어머니, 여동생 마가렛 공주의 유해가 보관된 곳이다.
영국의 최장 재위 군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죽음은 "런던 브리지 작전"이라는 장례 절차를 통해 진행되었다. 이번 여왕의 죽음은 왕실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시대사적 사건이며, 영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왕은 96세의 나이에서도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영국 사회의 신화적인 상징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영연방 지도자들을 포함해 200명 이상의 외국 고위 인사들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그녀의 장례식에 초청되었다.
장례식이 진행된 예배 공간은 69년 전 여왕의 대관식을 거행되었던 곳이며, 75년 전 남편인 에든버러 공작 필립공과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영국을 포함한 영연방 15개국의 국가 원수이자 영국 국교회의 최고 수장인 그녀는 극도의 의무감, 근면한 직업윤리, 중립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모습을 통해 영국 사회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는 찰스 3세 왕, 앤 공주, 앤드류 왕자, 에드워드 왕자가 참석했으며, 그들은 그녀의 관이 있는 벨벳 카타팔크 (catafalque)를 슬픔으로 지켜보았다.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의 테너 벨(Tenor Bell)은 예배 전 96분 동안 1분에 한 번씩 울려 여왕의 생애를 기념했다.
BEST 뉴스
-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이 대통령 “공소청·중수청 출범, 새 형사사법체제 시작”…경찰개혁도 주문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 새로운 형사사법체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경찰에 대해서는 외부 통제와 내부... -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16일 첫 한·중앙아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인프라, 시장 확대를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강화에 나선다. 오는 16일에는 5개국 정상이 함께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
농지 전수조사에 커진 불안…정부 “투기와 농촌의 현실 구분하겠다”
▲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지 전수 조사에 대한 팩트 체크. [사진=농림수산식품부]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농지 전수조사에 나서면서 농촌 현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당수 농지가 ‘농지법 위반 의심’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거나 이웃... -
경기도,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에 ‘AI 자립비서’ 도입…안전·건강·일상생활 지원
▲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AI와 IoT를 활용해 안전·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AI 자립비서’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자립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안전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과 ... -
우주에서 포착한 사우디 사막…모래언덕이 그려낸 ‘지구의 예술’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 [사진=Jessica Meir x]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능선이 굽이치고, 능선을 따라 생긴 그림자가 대지 위에 독특한 무늬를 만든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내려다본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풍경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 -
사라지는 로힝야족의 마을, 폭력 피해 떠났지만 돌아갈 땅마저 잃는다
▲ UNHCR이 2026년 6월 공개한 콕스바자르 난민촌 항공사진 [사진=UNHCR] 미얀마에서 수십 년간 박해와 강제이주를 겪어온 로힝야족이 또다시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 내전을 피해 고향을 떠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살던 마을과 토지까지 사라지면서 향후 귀환할 수 있는 삶의 기반 ...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①] “내가 맡긴 돈은 어디로 갈까”…이상진 대표가 그리는 가치금융의 미래
[편집자 주] 세상의 변화는 익숙한 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로... -
인류의 달 착륙 뒤에 있었던 여성 과학자…마거릿 해밀턴, 90세로 별세
1969년 7월 20일, 인류가 처음 달에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에는 보이지 ... -
오바마 “책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인생 바꾼 6권 다시 읽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깊은 영향을 준 책들을 다시 펼친다... -
UN 인권사무소, 말리 원주민 지도자 우무 디코 조명… “기후 정의와 원주민 권리 향상에 앞장”
유엔 인권사무소(UN Human Rights)가 7일 저녁 공식 X 계정을 통해 말리 출...
오피니언
more +-
[강윤영의 사람을 살리는 콘텐츠] ② 불안의 시대,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만난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 -
[이경미의 AI와 미래공간 ①] AI가 바꾸는 공간, 인간의 삶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인공지능(AI)과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는 풍경은 이... -
[용석광의 컴플라이언스와 ESG] ㉜ CP 우수기업 인센티브 체계와 과징금 감경 규정: 준법경영이 가져다주는 강력한 재무적·행정적 혜택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징적 포상이... -
[서정태의 ESG현장클리닉④]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평가대응, ESG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최근 ESG는 대기업이나 상장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해외 바이어와 대기...
기획 / 탐방
more +-
[ESG탐방] 농업 생산지가 관광 자원으로… 홋카이도 ‘패치워크 로드’와 ‘팜 토미타’가 보여준 농촌 경관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의 ‘패치워크 로드’와 나카후라노의 ‘팜 토미... -
[ESG탐방] 화산 지질이 만든 지하수의 흐름… 비에이 ‘시로가네 폭포’가 보여준 자연자산의 가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의 시로가네 온천 지역에는 화산 지질과 지하수가 ... -
[ESG탐방] 방재시설에서 관광자원으로... 자연과 함께 만들어진 홋카이도 비에이 ‘청의 호수’
일본 홋카이도 비에이정에 위치한 청의 호수(아오이이케·青い池)는 처... -
[ESG탐방] 아사히카와 디자인센터, 지역 산업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연결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는 가구와 목공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홋카이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