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약 15억 유로 매출 달성, 2025년까지 생산공정 탈탄소화, 친환경 전기로 전환 등
차량용 프리미엄 조명 회사 ZKW그룹이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용에는 2028년까지 ZKW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바꾸고 자원을 절약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ZKW그룹은 8개국 12개 지역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위한 고품질 조명 및 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의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3년 약 15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5년까지 ▲전체 생산 공정 탈탄소화 ▲에너지 절약 ▲폐기물 방지 ▲친환경 전기로 전환 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생산 촉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8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모든 ZKW제품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 친화적인 생산을 구현할 계획이다. 기후 보호 측면에서 ZKW는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공정과 사업장 및 업스트림 가치사슬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자원 소비를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원자재와 순환 경제를 점점 더 많이 활용한다.
ZKW그룹은 직원들에게 더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훈련 및 추가 교육을 장려하고 공정한 근로 조건 조성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사회 및 생태학적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ZKW그룹은 최근 오스트리아 품질 인증 기관인 퀄리티 오스트리아(Quality Austria)로부터 ISO 14001:2015 환경 관리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
ZKW그룹이 보다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생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2022년부터 비젤부르크와 비너 노이슈타트, 대련 공장에서 친환경 에너지로만 제품을 생산하고, 2023년 멕시코와 슬로바키아 공장은 전체 생산의 50%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했다. ZKW그룹은 2025년부터 모든 생산 현장에서 친환경 에너지만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슬로바키아 공장은 에너지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공법을 사용해 건설됐으며, 2023년 멕시코 공장 확장을 위해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성 표준을 구현했다. 더불어 중국 대련 공장에서는 개선 조치를 위해 접착제 폐기물을 줄였고 2023년 첫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가동했다. 이는 연간 전력 소비량의 약 8%를 충당해 최대 2천250톤의 잠재적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트리아 비젤부르크 공장에서는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 가능하게 하는 베일 프레스를 활용해 잔류 폐기물 양을 줄였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 지속'
ZKW그룹은 지속 가능한 최종 제품을 만들기 위해 조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 및 개발하며, 이를 고객 미팅과 기술 전시회, 무역 바람회에서 발표하여 피드백을 받고 추가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제품 생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소재인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2년부터 모든 제품 카테고리의 대체 솔루션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활용과 바이오제닉 및 혼합 원재료의 사용 확대를 통해 탄소 배출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SustMat4carLight'와 같은 연구 프로젝트가 있고, 인쇄 회로 기판의 기초로 사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기판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배출을 최대 60%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직원을 위한 집중적 노력
현재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인도, 중국, 미국, 멕시코에 위치한 ZKW 그룹 자사에는 약 1만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작업장에서의 사고는 2017년 이후 목표 지향적 산업 안전 및 건강 조치 덕분에 약 71% 감소했다. ZKW그룹의 모든 직원은 견습생부터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회사 자체 역량 교육 센터에서 각자의 직위와 성격에 따라 교육을 받는다. 또한 재택근무 정책을 통해 직원들이 월 최대 8일 동안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하고, 모든 자사에서 구내 식당과 피트니스 및 예방 프로그램, 유아원 등을 지원해 직원들 복지를 보장하고 있다.
경쟁 우위로서의 다양성
다양성을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이점으로 간주하는 ZKW그룹은 54개 국적의 직원들이 있고 오스트리아 본사에는 14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ZKW그룹의 다양성 전략으로 다양성 포용, 여성 리더십, 장애인, 문화적 다양성,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5단계 계획이 있다.
빌헬름 슈테거(Wilhelm Steger) ZKW그룹의 CEO인 박사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해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하며, 우리는 지속 가능성 전략을 통해 일관된 방식으로 사람과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지속가능성을 중요시 했다.
한편, ZKW그룹은 혁신적인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 및 전자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2018년부터 LG전자 차량 솔루션의 자회사로서 LG그룹의 일원이 됐다. 시스템 공급자로 ZKW그룹은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파트너이며, 'Bright Minds, Bright Lights'라는 모토에 따라 국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한 복합적인 프리미엄 조명 및 전자 모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주요 고객은 ▲BMW(BMW, Rolls Royce) ▲다임러(MERCEDES-BENZ 승용차 및 트럭) ▲포드(Lincoln, Ford) ▲지리(Volvo, Polestar, Lynk&Co, Geely) ▲제너럴 모터스(Buick, Chevrolet, Cadillac) ▲현대∙기아자동차 ▲JLR(Jaguar, Landrover) ▲스텔란티스(Opel, Citroen) ▲르노/닛산(Infiniti, Alpine) ▲VGtt(Volvo Trucks, MACK) 및 폭스바겐(Audi, Porsche, Skoda, Lamborghini, MAN, VW, Seat) 등이 있다.
BEST 뉴스
-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이음교실’ 2기 운영…학업 중단 위기 학생 지원 확대
▲ 학업지속을 위한 이음교실 [사진=경기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온라인 숙려제 프로그램을 한 단계 확장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온라인학교 이음교실’ 2기 과정을 운영하며, 지난 1기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숙려제 프로그램... -
한전·KENTECH, 영암군 ‘청정수소 프로젝트’ 국토부 수소도시 사업 선정
▲한국전력 홈페이지 화면 [사진=한국전력 홈페이지] 국내 청정수소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한국전력(사장 김동철)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전라남도가 협력해 추진한 영암군, ‘한전-KENTECH 청정수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 -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KISA ‘쓰러짐 감지’ 인증 획득… 스마트팩토리 안전관리 고도화 박차
▲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서울 본사 전경 [사진=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 티에이케이정보시스템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능형 CCTV ‘쓰러짐 감지’ 기능에 대한 성능시험 인증을 획득했다. 배회, 침입, 방화 감지에 이어 네 번째 인증으로, 회사의 AI 영상분석 기술력이 ...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美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미국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 [사진=현대차] 한국의 수소전기 상용차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PlusAI) 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XCIENT) 수소전기... -
충남도, 공공기관 혁신 가속…“성과 중심 일 잘하는 조직으로”
▲ 충남도, 2025년 공공기관 주요업무 보고회 [사진=충청남도] 충청남도가 공공기관의 내년도 핵심 과제와 실행력을 점검하며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충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20여 ... -
엘앤에프,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이차전지 기술력·순환경제 비전 제시
▲엘앤에프,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 [사진=엘앤에프]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대구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를 통해 자사 양극재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 비전을 공개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사람들
more +-
원주민 토지권 수호의 최전선, 네몬테 넨키모(Nemonte Nenquimo)의 리더십
에콰도르 아마존의 와오라니족 출신인 네몬테 넨키모(Nemonte Nenquimo)는 ... -
서스테인플루언서, 반포 한강공원에서 가을 플로깅 진행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서스테인플루언서가 9월 27일, 가을 정취를 ... -
[ESG 사람들] 생태계의 수호자 넬슨 올레 레이이아(Nelson Ole Reiyia)... 원주민 지혜로 이끄는 지속가능성의 길
넬슨 올레 레이이아(Nelson Ole Reiyia)는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 근... -
[ESG사람들] 전통 지식과 생태적 평화를 잇는 지도자... 에르난도 친도이 친도이(Hernando Chindoy Chindoy)
콜롬비아 인가(Inga) 원주민 출신 지도자 에르난도 친도이 친도이(Hernando...
오피니언
more +-
[코이오스의 뷰 ⑱] 몰타에서 가장 작은 섬, 코미노의 풀숲에서 들려오는 ‘삐걱거림’은 무엇일까?
코미노(Comino)는 몰타 관광 안내서에서 자주 추천되는 여행지다. 실제로 ... -
[코이오스의 뷰 ⑰] 국제 청소년 스포츠의 날: 헝가리의 성공 스토리
오늘날 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운동 및 신체 활동 부족은 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 -
[공간리질리언스⑧] 남겨진 것의 힘... 문화비축기지
서울 마포구 매봉산의 북사면, 한때 국가 비상용 석유를 저장하던 폐쇄된 시... -
[코이오스의 뷰 ⑯] 말타의 지속 가능한 관광 촉진 노력과 그 중요성
말타는 지중해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관광은 말타 경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2024년...
기획 / 탐방
more +-
제4회 한국ESG경영최고위과정, ESG탐방 위한 상하이 해외워크샵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 -
[레드의 유혹 ⑥] 세계 최초의 샴페인 하우스라는 명성을 갖고 있는 '메종 루이나르(Maison Ruinart)'
ESG코리아뉴스 라이프팀은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를 선정해 ‘레드의... -
[히든 플레이스 ②] 지라프 매너(Giraffe manor), ‘기린과 함께 아침 식사를’
... -
[ESG탐방] 친환경 설계를 활용한 대만의 지속가능한 건축물 탐방
대만은 2050년 대만 전역 건물 탄소중립화 비율 최종 목표를 신축건물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