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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방열 접착제로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

  • 장한별 기자
  • 입력 2024.10.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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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유해화학물질 없고 탄소배출 저감 가능한 신제품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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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친환경 방열 접착제 [사진=LG화학]

 

LG화학이 북미 전기차 업체에 방열 접착제를 공급하며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방열 접착제는 단순한 열전도성과 전기 절연성을 넘어 유해 화학물질이 없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갖춘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 및 팩에 접합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고도의 열 관리 기술이 요구된다. LG화학은 해당 분야에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며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비용 절감과 경량화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 접착제 전문 기업 유니실(Uniseal)을 인수하며 자동차 접착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유니실은 북미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해 화학물질이 없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접착제 대비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장 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체 경량화와 친환경 소재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2024년 9조 원에서 2030년 1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배터리 방열 접착제를 비롯해 모터, 인버터 및 컨버터용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친환경 접착 소재를 국내외 기업과 공동 개발 중이다. 또한,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 부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하며 모빌리티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방열 접착제 공급을 계기로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핵심 소재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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