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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후 위기 대응 위한 컨테이너 식물공장 조성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6.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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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 대응·재생에너지 결합한 고추냉이 시범 재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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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기후 위기 대응 위한 컨테이너 식물공장 조성 [사진=Chat Gpt 생성이미지]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에 본격 나섰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인 작물 생산을 위한 미래농업 모델로 42㎡ 규모의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하고, 18일부터 기능성 작물인 고추냉이의 시범 재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식물공장은 자동화된 양액 공급 시스템과 환경 데이터 저장장치, 2열 3단 구조의 재배베드를 갖춘 밀폐형 농업 시스템으로, 기후 영향을 받지 않고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9.525㎾)를 함께 도입해 재생에너지 100%(RE100)를 실현하는 탄소저감형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식물공장에서 재배되는 고추냉이는 저온성 작물로, 일반적으로 뿌리줄기 수확까지 장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식물공장을 활용하면 쌈채용 고추냉이의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근경 수확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시범 현장을 방문해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농업인단체 임원들과 스마트농업 육성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부가가치 농업은 불가능하다”며 “푸드테크와 스마트농업이 제주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향후 재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설정하고, 스마트농업의 현장 확산 가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비닐하우스 기반 재생에너지 설비, 에너지 저장장치(ESS) 확대 등을 통해 '농업 분야 에너지 혁명' 실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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