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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까지 아프리카 전역 청정 요리 보편화 가능…IEA, 투자·정책 가속화 촉구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08.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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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A는 2025년 7월 보고서에서 투자를 가속하면 2040년까지 아프리카 전역 가구가 청정 요리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인구 80%가 장작·숯 등 오염 연료를 사용해 건강·환경 피해가 심각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연간 20억 달러(세계 에너지 투자액의 0.1%)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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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를 이용해 요리하는 아프리카 주부들[사진=Mareike Mgwelo]

 

국제에너지기구(IEA)가 2025년 7월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청정 요리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할 경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포함한 아프리카 전역에서 2040년까지 모든 가구가 깨끗한 요리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이는 매년 8천만 명이 새롭게 청정 요리를 이용하게 되는 속도이며 현재보다 7배 빠른 진전이 요구된다.


현재 아프리카 인구는 2023년 기준 약 14억 6천만 명으로 추산되며, 매년 3천만 명 이상이 증가하고 있다. 2025년이 되면 약 1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유엔은 2050년에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아프리카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아프리카 인구 중 전체 가구의 80%가 여전히 장작·숯·분뇨 등 오염 연료를 사용해 요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81만 5천 명이 가정 내 대기 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며, 여성과 소녀들은 하루 평균 4시간을 연료 수집과 조리에 소비해 교육·경제활동 기회를 잃고 있다. 


환경 피해도 심각해 매년 130만 헥타르의 삼림이 훼손되고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IEA는 2024년 아프리카 청정 요리 정상회의에서 확보한 22억 달러 규모의 공공·민간 약속을 기반으로 약 4억 7천만 달러 이상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정상회의 이후 12개국 중 10개국이 새로운 정책을 시행했으며 탄자니아·케냐 등은 보급률에서 큰 폭의 개선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가 제시한 ‘청정 조리 및 전기 서비스 가속화 시나리오(ACCESS)’에 따르면, LPG가 2040년 신규 접근의 61%를 차지하고 전기가 17%, 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바이오에탄올 등이 나머지를 채운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약 20억 달러, 누적 37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하며 이는 전 세계 에너지 투자액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보편적 보급이 달성될 경우 2040년까지 아프리카 전역에서 470만 건의 조기 사망을 예방하고, 여성·소녀들에게 하루 2시간의 시간을 돌려줄 수 있다. 이는 브라질 전체 노동력의 연간 총 노동 시간에 맞먹는다. 또한 청정 조리 가치 사슬에서 46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5억 4천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이 문제는 기존 기술로 해결 가능하며, 전 세계 에너지 투자액의 0.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인류 최대의 불평등 중 하나를 해소할 수 있다”며, “202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G20 의장국 취임은 세계가 아프리카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가속화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탄자니아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은 “청정 요리는 사치가 아닌 필수”라며 “모든 가정에 더 건강하고 평등한 미래를 제공하려면 국제 파트너와 투자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연합도 “여성과 소녀들의 권한 강화와 건강을 위해 깨끗한 요리는 대륙 전체의 기반”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IEA는 앞으로도 정상회의 약속 이행과 투자 흐름, 정책 성과를 지속 추적하며, 청정 조리를 세계 에너지 의제의 핵심 요소로 자리 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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