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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타스, 영덕풍력 리파워링 43.4MW 수주… 한국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9.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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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타스 V162-6.2MW 인벤투스(EnVentus) 터빈 [사진=베스타스]

 

세계적인 풍력 터빈 제조사 베스타스(Vestas)가 경북 영덕에서 추진되는 ‘영덕풍력발전 리파워링 1단계’ 프로젝트에서 43.4MW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착수한 강원풍력 리파워링에 이어 베스타스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리파워링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영덕풍력발전이 발주했으며, 코오롱글로벌이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한다. 계약에는 ‘V162-6.2MW 인벤투스(EnVentus) 터빈’ 7기의 공급과 함께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는 20년 장기 ‘액티브 출력 관리(AOM 5000)’ 서비스가 포함됐다. 터빈은 2026년 3분기에 공급돼 2027년 2분기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퍼빈 파텔(Purvin Patel) 베스타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 여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노후 터빈을 최신 EnVentus 기술로 대체함으로써 동일한 부지에서 더 많은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덕풍력발전의 전략적 투자자인 리벤트에너지(Revent Energy) 김용훈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100MW 육상 풍력 자산을 2029년까지 단계적 리파워링과 신규 개발을 통해 총 550MW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1단계 프로젝트는 그 첫걸음이자 핵심적 토대”라고 설명했다.


리파워링은 노후화된 풍력 터빈을 최신 고효율 모델로 교체해 발전 용량과 전력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방식이다. 기존 부지와 전력망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국가 탄소 감축 전략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스타스가 공급하는 V162-6.2MW 터빈은 모듈화된 EnVentus 플랫폼에 기반한 차세대 모델로, 높은 에너지 생산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베스타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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