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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임진강변... 연천 ‘댑싸리정원’ 가을 절정 맞아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10.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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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만7천 그루의 댑싸리 붉은 물결…가을 감성 여행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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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게 물든 임진강변 연천 댑싸리정원 [사진=ESG코리아뉴스]

 

가을이 깊어가며 경기 북부 임진강 일대가 붉게 타오르고 있다. 연천군에 조성된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올해도 장관을 이루며 수도권 대표 가을 꽃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연천군은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임진 강변 일원에 약 2만7천 그루의 댑싸리를 식재해 가을 정원을 개방했다. 정원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나 예약 절차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임진강을 따라 이어진 붉은 댑싸리 군락과 백일홍 및 코스모스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다. 붉은빛이 짙어지는 10월 중순경에는 강가를 따라 형형색색의 꽃밭이 펼쳐져 ‘가을의 끝자락을 걷는 기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른 냉기와 일조량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댑싸리가 빨리 붉게 물들었다”는 관람객 후기가 잇따라 SNS에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임진강의 붉은 물결”, “연천의 몽환적인 가을 정원” 등 해시태그가 확산되고 있다.


연천군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올해 축제성 요소를 강화해 포토존, 산책로 정비, 주차장 확충 등 관람 편의를 개선했다. 방문객들은 임진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과 강, 꽃이 조화된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일몰 시 붉은빛 댑싸리와 석양이 어우러지는 장면이 특히 인기가 높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단순한 관람 명소를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매년 새로운 꽃길과 체험 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붉게 물든 가을의 한복판에서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가을 햇살 아래 붉은 댑싸리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장면은 잠시 일상을 벗어나 계절의 감성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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