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최대 범죄 조직 중 하나인 코만도 베르멜류(Comando Vermelho)가 경찰과의 충돌 끝에 도시 전역에서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경찰이 이 조직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을 체포한 직후 조직원들이 리우 시내 여러 지역에서 무장 습격과 방화, 총격 사건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과 민간인을 포함한 여러 명이 사망하고 차량과 버스가 불에 탔으며 상점과 공공건물이 공격을 받았다.
코만도 베르멜류는 1970년대 교도소 내에서 결성된 이후 브라질 전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마약 밀매, 무기 거래, 조직폭력 등을 통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조직 지도자 구스타보 비에이라(Gustavo Vieira)가 체포된 것에 대한 보복성 공격으로 분석된다.
리우주 정부는 긴급히 군 병력을 투입하고 경찰 순찰을 확대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시민들은 여전히 외출을 자제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운행도 제한되어 도시 기능이 일부 마비된 상태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범죄 대응을 넘어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연방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코만도 베르멜류의 폭력 사태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빈곤과 부패, 사회적 불평등이 결합된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하며, 치안 강화와 함께 사회경제적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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