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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확대…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5.1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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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최초 출시한 데 이어,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를 55형, 66형, 75형, 85형, 100형, 115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색상과 밝기 제어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로컬 디밍 효과가 극대화되며, 깊은 블랙과 선명한 밝기를 동시에 구현한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제정한 색 정확도 기준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독일 시험·인증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고성능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화질 개선 기능도 탑재됐다.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마이크로 RGB AI 엔진(Micro RGB AI Engine)’은 콘텐츠를 4K 해상도로 변환하는 ‘4K AI 업스케일링’과 장면별로 최적의 색상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 기능을 제공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지원한다.


AI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했다.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빅스비,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등을 지원해 TV 업계 최다 AI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AI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사용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으로 진화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 확대를 통해 최고의 화질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새롭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마이크로 RGB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 전시 행사를 열고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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