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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 위조 사기 반복 속 ‘데이터 기반 자산 인증’ 주목… 환해, 실소유주 판별 시스템 강화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3.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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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D 시스템 고도화 추진… 실시간 관리 이력 기반 권리 검증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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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자산인증센터의 BM 특허 기반 HAD 시스템이 적용된 ‘안심 거래 인증 단지’의 개념도[사진제공=환해자산인증센터]

 

정교하게 위조된 등기부등본을 이용한 부동산 사기가 반복되면서, 국가 공문서에 대한 신뢰마저 흔들리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실소유주를 가장해 수십억 원대 계약금을 편취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거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롭테크 기업 환해(대표 이수민)는 23일 자산 인증 시스템 ‘HAD(Hwanhae Asset Data)’에 실소유주 판별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환해자산인증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소유 권리’와 ‘시스템 유지 이력’을 결합해 실제 권리자를 식별하는 방식이다.

 

HAD 시스템은 특정 주거 자산이 관리 체계 안에서 어떻게 유지·운영돼 왔는지를 데이터로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점유 및 소유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구조를 갖는다. 기존 등기 중심의 권리 확인 방식과 달리, 실시간 관리 이력과 데이터 무결성을 활용해 거래 과정에서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려는 시도다.

 

환해 측은 인증 단지의 세대주가 본인만 접근 가능한 보안 요소가 적용된 증명서와 자산관리 인증서를 통해 권리자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는 직거래 환경에서도 위·변조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거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수분양자들은 데이터 기반으로 권리가 확인될 경우 거래 신뢰도뿐 아니라 하자 분쟁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실제 제도적 효력과 시장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환해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HAD가 적용된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의 위조 리스크를 줄이는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민 대표는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인증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거래 과정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해는 주거 자산의 유지관리 이력을 데이터로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산 가치를 인증하는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환해자산인증센터’를 통해 자산 데이터 관리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국가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표준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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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자산인증센터의 ‘글로벌 주거 자산 인증 프로토콜’ 운영 체계도 [사진제공=환해자산인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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