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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기업 준법경영 강화 흐름 속 ‘컴플라이언스’ 경쟁력 부상

  • 유서희 기자
  • 입력 2026.04.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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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임직원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Day’를 개최하고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준법경영 강화 흐름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직결되는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내재화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 환경이 복잡해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업의 법규 준수는 비용이 아닌 필수 경쟁력으로 인식되는 추세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공급망 전반에 걸친 규제 대응과 윤리경영 요구가 확대되면서 내부 통제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임직원의 준법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캠페인,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 역시 이러한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업이 준법을 단순 규정 준수 수준이 아닌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직결된다. 법적 분쟁, 제재, 평판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주요 기업들은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국제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유지하며 내부 통제 수준을 관리해왔다. 이는 국내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사전 예방형 리스크 관리’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컴플라이언스 역량이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와 시장이 기업의 재무 성과뿐 아니라 윤리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준법경영은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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