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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철도 산업 상생협력 전략 공개

  • 윤아라 기자
  • 입력 2026.06.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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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RS 상생협력 컨퍼런스 단체 사진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철도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원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11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2026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와 해외 시장 동반 진출 등을 포함한 상생협력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협력사 관계자, 현대로템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철도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700억원 규모였던 동반성장펀드를 올해 15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무역금융, 보증, 우대금리 지원 등을 제공해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와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연평균 280억원 수준에서 86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해외 사업 분야에서는 협력사와의 동반 진출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사업과 미국 LA메트로 사업 등에서 협력사와 함께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향후 추진되는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사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현대로템 전문 기술교육원을 통해 품질, 생산, 설계 등 직무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업무 자동화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 대상 인원은 6500명 이상으로 계획됐다.


기술 보호 지원도 병행한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의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지원하고, 기술 보안 진단과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 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건의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협력업체들은 기술력 중심의 입찰 평가제도 개선과 검증된 기술 도입을 위한 입찰 참가 자격 강화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현대로템은 협력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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