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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7월 1일 취임…"의전보다 도민과의 대화에 무게"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6.06.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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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시작, 당당한 경기' 슬로건 아래 타운홀 미팅 중심 진행…초청 인원 최소화·모바일 초청장으로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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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7월 1일 취임 [사진=경기준비위원회]

 

민선 9기 경기도가 취임식을 의전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꾸민다.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줄이는 대신 정책 메시지와 현장 의견 청취에 무게를 둔다는 구상이다.

 

추미애 신임 경기도지사의 취임식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1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김준혁 제37대 경기도지사 취임식준비TF단장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취임식 준비 상황을 공개하며 "다함께 시작, 당당한 경기", "1,420만의 뜻, 더 새로운 경기로"를 핵심 슬로건으로 형식적인 의전보다 도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둔 취임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대폭 간소화했다. 국회의원과 도의원, 기관·단체장, 공약 관련 도민 등 초청 인원을 400명으로 최소화했으며, 종이 초청장 대신 모바일 초청장을 활용하고 사회도 외부 전문 진행자가 아닌 경기도청 직원이 맡아 예산을 절감했다.

 

취임식은 약 70분간 진행되며, 1부 공식 취임행사와 2부 도민 참여형 타운홀 미팅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도민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을 주제로 도민과 함께 입장한 뒤 취임 선서와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담은 취임사가 이어진다.

 

행사의 핵심은 전체 일정의 절반 이상인 약 40분 동안 진행되는 경기도형 타운홀 미팅 '대청(大聽)마루'다.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살피겠다'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그램에는 취업준비생과 예비 신혼부부,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여성 직장인, 경기도 기회기자단 어린이 등 도민 대표 50명이 참여한다.

 

추미애 당선인은 이들과 청년, 일자리, 주거, 육아, 교통, 안전 등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김준혁 취임식준비TF단장은 "'대청마루'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선 9기 경기도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당선인은 취임식 당일 오전 8시 30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취임식에 참석하며, 취임식은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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