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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글로벌] ‘빙하 호수 폭발’로 최소 1,500만 명의 사람들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 윤재은
  • 입력 2023.02.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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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로빈슨(Tom Robinson), 빙하 호수 폭발은 \"내륙 쓰나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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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 빙하 [사진=Peru Tourism Board]

 

지구 온난화로 빙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레이첼 라미제즈 CNN 기자가 빙하호 폭발로 1,500만 명의 사람들이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전 세계의 빙하가 놀라운 속도로 녹고 있으며, 그 여파로 거대한 물웅덩이가 생겨나고, 이렇게 녹은 빙하수는 빙하의 포켓 홀로 들어가 빙하 폭발의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CNN과 외신에 의하면 2월 7일(화요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게재된 빙하 논문은 빙하 호수에서 30마일(48.28킬로미터) 이내에 살고 있는 전 세계 약 1,500만 명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빙하수 폭발의 잠재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첫 번째 연구 결과이며, 빙하폭발에 노출된 절반 이상의 국가는 인도, 파키스탄, 페루, 중국이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의 선임 강사인 톰 로빈슨(Tom Robinson)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빙하 호수 폭발이 "내륙 쓰나미"와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빙하 댐은 건설된 댐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후버 댐을 잡으면 그 뒤에 거대한 호수가 있는데 갑자기 후버 댐을 철거하면 그 물은 어딘가로 가야 하고 거대한 홍수 파도를 타고 계곡 아래로 쏟아져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빙하폭발은 1941년 이후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의 눈사태에서 피해를 예측할 수 있다. 당시 빙하 호수 폭발은 30건 이상의 재해를 발생시켰으며 15,00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다.

 

2022년에는 북부 길기트-발티스탄 지역에서 최소 16건의 빙하호 폭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이전 몇 년 동안 발생한 5~6건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빙하 호수 폭발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지역은 네팔, 파키스탄, 카자흐스탄을 포함하는 고산 아시아들이다. 이 지역은 평균적으로 빙하 호수에서 약 6마일 이내에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지난 20년 동안 기후 위기의 결과로 안데스산맥의 빙하가 급속히 녹아 빙하가 지나간 자리에 거대한 빙하 호수가 생겨나 홍수의 위협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카네기 멜론 대학의 빙하학자인 데이비드 라운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 결과가 전 지구적으로 빙하의 변화를 비교해 보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가 많은 시간과 연구 노력을 투자한 부분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정말 좋은 첫 연구사례입니다. 미래에 그 노출이 변할 수 있는 곳이나 그 위험이 변할 수 있는 곳까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운스가 주 저자로 참여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포함하여 세계의 야심찬 지구 기후 목표가 충족되더라도 금세기 말까지 지구 빙하의 최대 절반이 손실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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