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연료로 인정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무분별한 탄소 배출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세계 최초의 ‘수소 동력 여객 열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의 어원은 ‘물을 만들다’의 독일어 Wasserstoff에서 유래되었다. 원자 번호 1인 수소H(Hydrogenium)는 표준 원자량이 1,008로 질량 기준 우주의 75%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다. 우주에서 가장 흔한 원소이기도 하다.
수소가 친환경 연료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강한 폭발성을 가질 수 있어 동력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소는 열 또는 태양광에 의해 폭발하며, 자연발화온도가 대략 500°C이다. 수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비행선을 띄우는 데 적합한 재료로 사용되었지만, 기후 온난화로 친환경 재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모든 동력 에너지로 수소 연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막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의 솔루션이 수소로 모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소차에 대한 연구와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열차에 적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CNN에 따르면 연료 전지 추진으로 구동되는 14개의 수소 열차는 니더작센(Niedersachsen) 주의 브레머뵈르데(Bremervörde) 노선에서만 독점적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9,300만 유로(약 1245억)에 달하는 이번 거래는 철도 소유주인 국영 자회사 LVNG (Landesnahverkehrsgesellschaft Niedersachsen)와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 열차 건설업체인 알스톰(Alstom)이 체결했다. 기차를 운영할 엘베-베저 철도 및 운송 회사(Elbe-Weser Railways and Transport Company(EVB))와 가스 및 엔지니어링 회사 린데(Linde)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8월 24일 수요일에 첫선을 보인 5개의 수소 열차는 현재 경로에서 운행 중인 15개의 디젤 열차를 점진적으로 교체하고, 올해 말까지 14개 모두 수소 열차로 대체되어 운행할 예정이다. 1kg의 수소 연료로 약 4.5kg의 디젤과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석탄 에너지로 인한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동력 열차는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증기와 응축수만 배출되어 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어 친환경 운송 수단이 될 전망이며, 한번 충전으로 1,000km (621마일)을 달릴 수 있어 충분한 이동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열차가 운행하는 노선에 수소 충전소가 이미 설치되어 있어 재충전도 용이하게 설계되었다. 열차는 최대 시속 140km 또는 시속 87마일로 달릴 수 있지만, 안전을 생각하여 시속 80~120km 속도로 운행할 예정이다.
알스톰(Alstom)의 CEO인 앙리 푸파르-라파르주(Henri Poupart-Lafarge)는 성명에서 “배출 없는 이동성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결실이라고 말했다.
CNN 보도 자료에 의하면 LVNG는 2012년부터 디젤엔진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었고, 2018년알스톰은 2년간 수소 동력 열차에 대해 시험 운행을 했다. 독일은 현재 약 4,000대의 디젤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린데(Linde)가 운영하는 수소 주유소에는 64개의 고압 저장 탱크, 6개의 수소 압축기 및 2개의 연료 펌프가 있다. 니더작센의 스테판 웨일(Stephan Weil) 총리는 이 뉴스를 "다른 나라의 모델"이자 "운송 부문에서 기후 중립으로 가는 길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독일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방법으로 수소 동력 열차 배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소 열차의 다음 목적지는 프랑크푸르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주될 수소 동력 열차의 27대가 수도권으로 발주됐다. 이번 수소 동력 열차는 앞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노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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