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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플라스틱 공해 없는 세상으로 가는 길

  • 윤재은
  • 입력 2023.05.2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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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향해 우리는 무엇을 약속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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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과 플라스틱 쓰레기 [사진=mali-maeder, 그래픽=ESG코리아타임즈]

 

프랑스 파리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고위급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UN 사무차장 겸 UN 환경 프로그램(UNEP) 사무총장, 캐서린 콜로나(Catherine Colonna) 프랑스 외무부 장관, 크리스토프 베슈(Christophe Béchu) 프랑스 생태 전환 및 영토 통합 장관 등이 참석했다. 


잉거 앤더슨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2차 글로벌 협약을 앞두고 ‘야심 찬 플라스틱 오염 거래 촉구(Calling for an ambitious plastic pollution deal)’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플라스틱 글로벌 협약은 자연과 바다, 그리고 인간 건강과 기후를 해치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약이다. 이 협약은 플라스틱 공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의 주요 목표는 ‘플라스틱에 대한 순환성과 폐기물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원의 순환성이 중요하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공조도 필요하다. 


잉거 안데르센은 “플라스틱으로 파괴된 환경을 되돌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불필요하게 배출하는 플라스틱의 양이 엄청나서 이를 감당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플라스틱을 적게 생산하고 적게 사용하는 방법 말고는 대처 방법이 없다. 


플라스틱에 관한 모든 것이 재설계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플라스틱제품뿐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포장하는 과정 또한 줄여야 한다.


일회용품을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은 매우 불합리한 방법이다. 한 번의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는 용기가 플라스틱이라면 이는 더 큰 문제이다. 플라스틱을 일회용으로 생산하고 사용한 후 쓰레기로 버리면 수백 년이 지나서야 분해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생산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는 플라스틱으로 포장되는 제품에 대해 친환경 포장재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포장에서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거나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도록 재설계되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플라스틱에 대한 재활용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올바른 재설계를 통해 전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포장재의 사용을 늘려야 한다.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재설계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해야 한다. 특히 가정, 회사, 정부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지구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재설계가 요구된다. 실천만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환경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될 수 있다.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경제 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유니레버(Unilever)의 전 CEO 파울 폴먼(Paul Polman)은 우리 사회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수용함으로써 화석 연료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플라스틱 경제를 구명정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그 구명정에 뛰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만약 다수의 사람이 구명정에 뛰어오르려고 시도하면 구명정은 전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문제도 이와 같다.


폴먼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정처럼 깨끗한 물과 플라스틱 잔해가 없는 모래사장을 목표로 배를 몰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인에게 ‘변화의 일부’가 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변화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야망, 결단력, 혁신을 보여 주어야 한다. 잉거 안데르센은 ‘플라스틱 공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묻고 있다. 


오늘 무엇을 약속하시겠습니까?


그녀의 말처럼 플라스틱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고 있는 지구를 향해 우리는 무엇을 약속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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