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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50 탄소중립도시 조성 ‘잰걸음’

  • 박흠찬 기자
  • 입력 2024.05.0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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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조감도 [사진=청주시]

 

청주시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청주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175만톤이다. 그 중 청주시의 관리권한은 가정, 상업, 공공 부문의 573만톤이며, 산업부문의 602만톤은 정부의 관리 권한이다.


청주시 관리 권한이 있는 573만톤의 40%인 229만톤을 2030년까지 감축해야 하는 것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1차 목표이다.


▶ 2050 탄소중립 실현하기 위한 이행 기반 마련


시는 지난해 3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하고, 2023년 5월에는 탄소중립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기구인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했다.


2025년 4월까지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


시는 국가정책에 발맞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지원 ▲전기 및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수송체계 구축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 3812대, 수소차 288대, 수소 고상버스 70대, 노후 경유차량 폐차지원 등 여러 지원을 통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수소 고상버스 70대는 연간 254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보급된 전기차 9012대, 수소차 1050대는 각각 연간 8741톤과 96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 폐기물 감축 및 폐자원의 자원화


올해 6월 완공 예정인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사업은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200여톤과 탄소배출량 6000여톤의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벚꽃 푸드트럭축제와 청원생명축제 등을 1회용품 없는 축제로 추진해 19.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슬러지, 음식물류,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기반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이 2028년도에 완료되면, 연간 1만 468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청주시의 탄소중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조림 및 숲가꾸기, 공원 조성으로 흡수원 지속 확충


탄소 흡수원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한 조림사업 2079ha, 숲가꾸기 1만 2190ha는 연간 3만 485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이 외에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준공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가로 화단과 녹지 관리 ▲목재친화도시 조성 ▲도시바람길 숲 ▲미세먼지 차단 숲 등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 수소도시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앞장


수소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흥덕구 강내면 하이테크밸리 산업 단지 내에 수소 모빌리티 기반 시설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1개소와 특수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하고 있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2026년 구축 완료되면,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해 탄산 수요처에 공급할 수 있어 국내 탄산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일 부지 내 추진 중인 특수수소충전소 설치 사업도 2026년에 구축이 완료되면 1시간당 4대의 차량(버스, 트럭 등) 충전이 가능해진다.


▶ 시민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식 제고와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확대를 위해 ‘신규 가입 이벤트’를 상하반기 1회씩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에 가입해 시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승용차 주행거리를 단축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양은 4475톤에 달한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탄소중립 수칙과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교육도시가 2026년도에 지정되면 탄소중립 시민교육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석 시 환경관리본부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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