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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거 폐현수막 7.3톤 100% 재활용 추진…순환경제 모델 본격화

  • 권민정 기자
  • 입력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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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선거 폐현수막 7.3톤 100% 재활용 추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수거한 폐현수막 7.3톤 전량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나선다. 재활용률 30%에 머물렀던 과거 관행을 넘어, 100% 물질 재활용이라는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서울시는 이번 선거 기간(5월 12일~6월 8일) 중 수거한 폐현수막 가운데 2.7톤을 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 설치된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에서 부직포 원료로 재활용하고, 나머지 4.6톤은 자치구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집하장은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공용 재활용 거점시설로, 단기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보관·선별·재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공간이다. 약 10톤의 현수막을 보관할 수 있는 1,661㎥ 규모로, 올해부터 14개 자치구가 이 시설을 통해 공동 재활용에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 11개 자치구도 개별 재활용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재활용 확대를 위해 화학기업·업사이클링 업체와의 1:1 매칭 지원, 재활용업체와의 업무협약, 그리고 폐현수막 통계 매뉴얼 배포 등을 통해 수거와 처리의 표준화 및 투명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폐현수막이 더 이상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도시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폐현수막은 부직포·가방·앞치마 등으로 새롭게 활용될 수 있으며, 서울시는 민간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 등과의 협력을 통해 후속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던 폐현수막을 순환경제 자원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을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도시 자원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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