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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제주플로깅 앱’ 출시… 365일 디지털 자원봉사 환경운동 본격화

  • 김지원 기자
  • 입력 2025.06.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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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환경 실천하고 자원봉사 실적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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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제주플로깅 앱’ 출시 [사진=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디지털 환경운동 플랫폼 ‘제주플로깅’ 모바일 앱을 공식 출시했다. 이 앱은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1년 365일 자유롭게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실적까지 자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14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다같이 줍자 제주한바퀴’라는 이름으로 출시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이 앱은 제주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해 공동 개발했다.


이용자는 앱에 1365 자원봉사포털 회원번호를 입력한 후 활동 내용을 인증하면 봉사 시간이 자동 등록된다. 일정 기준 달성 시 자원봉사 마일리지, 공공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해당 포털 가입자는 자원봉사 종합보험에도 자동 가입돼 보다 안전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개인은 물론 단체도 앱을 통해 플로깅 일정을 등록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으며, 위치 기반으로 주변 플로깅 활동도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활동 전후 인증샷과 쓰레기 수거 내역만 등록하면 활동 내역이 자동 저장되며, 개인 및 단체별 실적 조회도 가능하다.


앱은 단순한 봉사활동 기록을 넘어, 쓰레기 수거량과 활동 횟수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환경 상태를 분석하고, 향후 교육 및 캠페인, 밀집지역 대응 정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및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어 조천항 일대에서 개그맨 김병만 씨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도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제주에서만 약 1만 2천 명이 플로깅에 참여했다”며 “플로깅이 제주 일상으로 자리잡았고, 여행을 플로깅 목적으로 오는 관광객도 생기고 있다. 이번 앱을 통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향후 앱 기능을 개선해 14세 미만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플로깅 활동 장려를 위한 다양한 참여자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앱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한 도민 참여형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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