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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바다 여행, 조개도 캐고 선사시대도 만나는 오이도 체험

  • 하윤아 기자
  • 입력 2025.07.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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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갯벌에서 조개캐기부터 유적 탐방·해산물 미식까지… 가족 나들이 명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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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도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오이도는 수도권에서 전철로 쉽게 갈 수 있는 ‘도심 속 바다’로, 조개 캐기 체험과 선사 유적지, 해산물 미식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1922년 염전 개발을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된 오이도는, 오늘날 시화지구 개발을 거치며 갯벌 체험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독특한 섬마을로 성장해왔다. 특히 수인선 전철을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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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에서 조개 채취 체험하는 아이들 [사진=시흥시]

 

오이도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에 따라 변하는 바다’다. 밀물과 썰물이 만든 갯벌에서 조개를 직접 채취하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오이도 갯벌체험장은 빨간등대 옆 오이도항 선착장(오이도로 156)에 위치해 있으며, 호미와 바구니가 포함된 체험료는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장화 착용이 필수이며, 현장에서 2,000원에 대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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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채취 체험을 통해 얻은 조개들 [사진=시흥시]

 

체험은 4월부터 11월 초까지 물때에 맞춰 진행되며, 일별 체험 가능 시간은 어촌휴양마을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약 4만2,600명이 참여해 경기도 내 어촌체험마을 중 체험객 수 1위를 기록했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와 황새바위섬, 밤이면 불을 밝히는 생명의 나무 조형물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사진 명소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황새바위길’은 걷기만 해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오이도박물관(오이도로 332)에서는 신석기 시대 주거 형태와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서해안로 113-27)에서는 패총 전시관과 전망대를 통해 선사인들의 생활상과 서해안 낙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오이도전통수산시장(오이도로 167)에서 갓 잡은 해산물과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를 맛보며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깔끔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역사, 먹거리를 동시에 누리고 싶다면, 올여름 오이도를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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